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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배고파요, 기운이 없어…" 마지막 여행은 이렇게 시작됐다
겨울은 노숙자가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다.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를 굶주린 몸뚱이 하나로 견뎌 내야 한다. 특히 경제위기가 불어닥친 올겨울은 가진 것 없는 이들에게 그 어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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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도 못입고 맨발 뛰쳐나와··· 긴박한 화재 탈출 영상입수
━ [단독]제천상가 비상계단 쪽 CCTV로 본 화재 초기상황 재구성 66명의 사상자(사망 29명·부상 37명)를 낸 충북 제천 복합상가(노블 휘트니스 앤 스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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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병상대란 현실화…대전 응급환자, 80㎞ 달려 익산갔다
지난 6일 오후 9시21분쯤 대전시 동구에서 “지인이 (연탄)가스에 중독된 것 같다”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. 대전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이 '실시간 병원정보 공유시스템'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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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산부 전용 119車 종횡무진…‘농어촌 아기 울음소리’ 커진다
지난해 11월 4일 오전 0시55분쯤 충남소방본부 119상황실. "임신 33주차인 A씨(32)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"는 신고가 접수됐다. 즉각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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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30초 신음소리'만 듣고…환자 목숨 구한 소방관의 놀라운 직감
119전화 신고를 받은 뒤 신음소리만 듣고 출동한 구급대가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했다. 19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께 119상황실에 A씨의 신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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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복기 끝난 1번 환자 접촉자 45명, 오늘 이후 '자유의 몸'
4일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실에서 의료진이 구급대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국내 첫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접촉한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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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이 “슬픈 현실”이라고 한숨 쉰 까닭
[사진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]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의 직영 수익사업을 총괄하는 기구인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측은 “모르면 방송하지 마라”며 언론사 보도를 반박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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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장은 구속, 노조는 임원 폭행…유성기업 10년 노사갈등 끝
2011년 5월부터 10년간 극심한 노사갈등을 빚어온 충남 아산의 유성기업이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. 2011년 5월 24일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경찰이 투입돼 공장 점거 중인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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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쪽 어깨 무겁고, 열감 1시간 후 사라져”…충북 930명 백신 접종
충북 증평노인전문요양원 정미경 원장(오른쪽)이 26일 오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. [사진 증평군]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백신 충북 1호 접종자인 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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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류 휩쓸려 소방관 실종…"'OO야' 외쳤지만 한순간 사라졌다"
“동료 소방관들이 차에서 급하게 내리더니 ‘○○야 ○○야’ 하고 애타게 불렀어요. 하지만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미처 손 쓸 새도 없이…” 2일 오전 집중호우에 6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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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9구급대원 휴가 중 물에 빠진 40대 여성 구해
충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에 근무 중인 변금례 대원.강원도에서 휴가 중이던 충북소방본부 119구급대원이 물에 빠진 4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 끝에 구했다.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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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민마이크] 차에서 애 낳을라 … 분만실 가까운 동네 이사 가기도
━ 중앙일보가 취재했습니다 분만 인프라가 붕괴되면서 야간에 119 구급차를 타고 인근 도시로 ‘원정출산’을 가다 차 안에서 출산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생긴다.2015년 4월 경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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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춥다고 온 할머니는 내쫓더니…” 치매 할머니 업어준 경찰 ‘역풍’
부산 경찰이 길 잃은 치매 할머니를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며 한 경찰관이 할머니를 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가 뒤늦게 역풍을 맞았다. 최근 부산 한 지구대에서 70대 할머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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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토타임] '연인과 함께하는 데이트의 계절'…24일 비 그치고 기온 '뚝
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(전송시간 기준)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. 2023.03.23 오후 4:30 '연인과 함께하는 데이트의 계절'…24일 비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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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96kg인 나를 쑥 꺼내줬다…30명 구하고 떠난 흑인 찾습니다"
이태원 압사 참사가 일어난 당일 해밀톤호텔 옆 좁은 골목에서 위험에 빠진 시민 수십명을 구조한 뒤 사라진 영웅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.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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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단선택 시도한 女 구조 뒤…연락처 빼낸 구급대원의 속셈
중앙포토 충북지역 현직 소방관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여성의 연락처를 빼내 연락하고 성범죄까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. 14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한 소방서 소속 1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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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LIVE]태풍 ‘힌남노’상륙…전국 비상
초강력 태풍 제11호 ‘힌남노(HINNAMNOR)’ 전남 남해안을 거쳐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뒤 6일 오전 7시 10분 쯤 울산을 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갔다. ‘힌남노’관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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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재 출동도 빈익빈 부익부…제천과 합정 무슨 차이 있길래
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공사장에서 일어난 화재. 4분 만에 소방차 14대와 소방 인력 40여 명이 투입돼 제천 화재와 대조를 이뤘다. 공사장 내부에 폐 보온재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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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고 차량서 7시간뒤 발견된 딸, 골든타임 놓쳐 마비"
사고 차량. [사진 충북소방본부] 음주운전 차량 뒷좌석에 동승했다가 사고로 크게 다친 뒤 7시간여 만에 자동차 수리업소에서 발견된 김모(22·여)씨의 어머니 박모씨가 억울함을 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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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9 출동 기준 바꿨더니…동물구조 신고 절반으로 줄었다
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지난해 구조 활동 분석해 보니 지난해 4월 오전 4시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 신고센터. 한 남성이 "현관문을 열어달라"며 신고 전화를 했다. 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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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한 장례식장 發 감염…충북서 8명 확진
2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.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제천·음성 각 3명, 충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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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다녀온 관악구 30대男 폐렴증상 사망···코로나 검사 중
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[뉴스1] 지난달 중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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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압병상서 접한 뉴스 속 사망자 나이, 상태···내 아버지였다
코로나 19 확진자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모습.뉴스1 *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두 번째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박모(51)씨는 지긋지긋한 음압병상을 벗어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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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음에 시달리는 소방관들… 직업병 1순위 '난청'
충북의 한 소방서에 근무하는 A소방관. 30여년간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대원과 지휘조사팀장 등으로 일하면서 장시간 사이렌 소리를 들었다. 지난 2013년 귀에서 멍한 증상을